숙소에서 포장해먹고 싶을 때, 어디가 좋을까?
이번 속초 여행에서는 숙소에 가서 대게, 회, 튀김 등 주전부리를 포장해가서 먹으려고 들린 대게집
내가 추천할 여수 수산 집은 중앙시장 내 지하 회센터에 위치해있다.
지하 회센터에 처음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횟집들이 있고, 호객행위도 상당히 많이 하는데
눈인사 적당히 날려주면서 갈길 가면 된다. 그러다 나오는 여수 수산
여수 수산은 회센터 중앙쯤에 있고, 큰 수조에 대게가 꽉 차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.
원래 젊은 남자 사장님이 계시고, 설명도 잘해주시는데 이 날은 사장님이 어디 가셨는지 옆집 사장님이 도와주셨다 😥
솔직히 찌는 사람이 달라서 내가 먹던 맛이 아니면 어쩔까 했는데 역시나 밑. 먹. 대. 게🦀
가격은 알겠지만 당일 대게 시세에 따라 달라짐.
내가 4-5번 방문해본 결과 한 마리당 6~10만 사이에 겟 할 수 있다. 크기에 따라 인원에 따라 고르면 될 듯.
우리는 회도 먹을 거라서 한 마리만 포장해왔다 적당히 8만 원짜리 게로 선택!
찌는 시간은 약 20~30분이 걸리니까 중앙시장 한 바퀴 돌면 딱이다.
사진처럼 포장해가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홀도 있으니 참고 바람.
각 집마다 호수가 적혀있는데 여수 수산은 96호!
전화번호는 010-7408-9849, 033-631-9849
혹시 문의가 필요하면 전화 고고~!
대게 찔 동안 간단히 요기하러 둘러보다가 발견한 원조 감자전.
다른 곳도 감자전이랑 튀김이랑 파는데 여기가 찐이다.
사진부터 박는다.
Wooooow 이거 진짜 쫀득쫜득 쫠깃쫠깃 그 잡채🍪
오로지 감자로만 갈아서 밀가루 없이 감자 전분 내어서 해주셔서 식감 자체가 미쳤다.
다른 애매한 곳 갈빠엔 감자전 먹고 싶다면 여기 추천
중앙시장 유명한 보리빵 집 안다면 거기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보인다.
포장하기 전에 게 딱지에 볶음밥 해줄지 여쭤보시는데 우리는 게딱지 내장에 찍어먹을 거라 따로 밥은 안 볶았다.
사진과 같이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해주시고, 손질도 먹기 좋게 해 주셔서 대게 전용 가위 없이 젓가락만 있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. 비닐장갑도 집에서 챙겨가면 센스쟁이~!
만약 식었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괜찮다 맛 안 변함.
다리 하나에서 나온 살이 이 정도.
숟가락 꽉꽉 가득 찬다.
입 안에 넣으면 환상 사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추위가 녹는다😖🥴
살수율이 엄청나게 좋고, 안 짜고 담백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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